창세기전 4 [서비스종료]
추억의 창세기전4 온라인!
전설의 부활을 꿈꿨지만 결국 사라진 게임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요즘 옛날 온라인게임들을 하나씩 찾아보다 보면 유독 아쉬움이 크게 남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창세기전4 온라인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참 복잡한 감정을 남기는 게임입니다.
출시 전만 해도 기대감만큼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때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을 대표했던 창세기전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자, 처음으로 온라인화되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전을 기억하는 게이머들에게 소프트맥스라는 이름은 단순한 개발사가 아니었습니다.
국산 RPG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상징 같은 존재였고, 창세기전은 그 중심에 있던 대표 IP였습니다.
그래서 창세기전4 온라인이 공개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은 "드디어 돌아오는구나"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수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작품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창세기전4의 개발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창세기전 세계관을 최신 기술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고,
과거 시리즈에 등장했던 수많은 캐릭터들을 온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개발 기간은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습니다.
몇 년 동안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정말 출시되는 게 맞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고,
일부 팬들은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걱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스트가 시작되자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렸고, 출시를 기다리는 팬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그만큼 창세기전이라는 이름이 가진 힘은 강력했습니다.
창세기전 세계관을 모두 담으려 했던 야심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창세기전4 온라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역시 세계관이었습니다.
게임은 기존 시리즈의 이야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설정을 추가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원작에 등장했던 다양한 영웅들과 악역들이 한 작품 안에서 등장할 수 있었고,
팬들에게는 일종의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과거 작품에서는 비중이 적었던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보강되면서 세계관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나름의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실제로 스토리만큼은 높게 평가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스토리가 아무리 좋아도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면 오래 붙잡을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독특했던 군진 시스템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창세기전4 온라인은 일반 MMORPG와 다른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플레이어는 여러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운용하는 군진 시스템을 사용했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활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공개됐을 때만 해도 상당히 신선해 보였습니다.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을 직접 수집하고 성장시키면서 자신만의 부대를 꾸린다는 개념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기대와 다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조합을 활용하기보다는 효율 좋은 특정 조합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전략보다는 정답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굳어졌습니다.
결국 자유로운 조합이라는 장점은 생각보다 크게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전투와 최적화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당시 플레이했던 유저들이 가장 많이 지적했던 부분은 전투 템포였습니다.
전투는 생각보다 느렸고, 캐릭터들의 공격력도 시원시원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강력한 필살기 연출이 존재하긴 했지만 기본 전투 자체가 답답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여기에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구조까지 더해지면서 조작 부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페이스 역시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전투보다 스킬 아이콘과 쿨타임만 바라보게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서비스 초기부터 로딩과 프레임 저하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플레이 자체가 불편할 정도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당시 이미 다른 온라인게임들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더욱 크게 체감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르게 식어버린 기대감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서비스 초반만 해도 관심은 상당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이 몰리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점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용자들의 이탈도 빨라졌습니다.
개발진 역시 여러 차례 업데이트와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미 떠난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창세기전4 온라인은 긴 시간 서비스를 이어가지 못했고,
출시 후 약 1년여 만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게임 하나의 실패로 끝나지 않았다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창세기전4 온라인 이야기가 더욱 안타깝게 남는 이유는 단순히 게임 하나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작품의 부진은 개발사였던 소프트맥스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때 국내 RPG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개발사는 점차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결국 회사의 경영권과 창세기전 IP 역시 다른 곳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오랜 세월 창세기전을 만들어왔던 원작 개발사의 손을 떠나게 된 순간은 많은 팬들에게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창세기전4 온라인의 실패는 게임 서비스 종료보다도 이 부분이 더욱 큰 의미를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돌아보면

< 이미지 출처: 창세기전4 공식홈페이지 아카이브 >
창세기전4 온라인은 분명 장점도 있었던 게임입니다.
방대한 세계관, 추억의 캐릭터들, 원작 팬들을 위한 수많은 설정과 이야기까지.
좋은 재료는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만으로 좋은 게임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플레이어들이 가장 오래 접하게 되는 것은 전투와 조작,
편의성 그리고 게임의 완성도였고, 창세기전4 온라인은 그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 게임을 떠올리면 "조금만 더 다듬어졌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창세기전4 온라인은 성공한 MMORPG로 기억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게임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개발사의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였고, 창세기전이라는 거대한 IP의 운명을 바꿔버린 전환점이었으니까요.
좋은 의미든, 아쉬운 의미든 지금도 많은 게이머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게임소개 | 창세기전4는 소프트맥스의 대표 RPG 시리즈 창세기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MMORPG로 플레이어는 시공을 초월하는 조직 에스카토르의 크로노너츠가 되어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시리즈에 등장했던 수많은 영웅들을 동료로 영입할 수 있으며, 전략적인 군진 전투와 연환기, 강림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
|---|---|
| 스토리 | 끝없이 반복되는 역사의 순환 속에서 수많은 영웅과 국가들의 운명이 교차해 온 세계. 그러나 어느 날, 정해진 역사의 흐름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시간과 공간은 여러 갈래로 분기되기 시작한다. 원래 존재해야 할 역사와 다른 선택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평행세계는 새로운 혼란과 가능성을 낳게 되었고, 세계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플레이어는 시공간의 이상 현상을 관측하고 관리하는 조직의 일원이 되어 뒤틀린 역사의 원인을 추적하게 된다. 다양한 시대와 세계를 넘나들며 수많은 영웅들과 만나고, 전쟁과 음모, 비극과 희생이 얽힌 사건들에 개입하면서 세계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했던 전설적인 영웅들은 물론,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 속에서 플레이어는 역사의 관찰자를 넘어 직접 운명을 선택하는 존재가 된다. 수많은 세계가 충돌하는 거대한 시간의 전쟁. 과연 플레이어는 무너져가는 역사의 균형을 되찾고 세계를 올바른 미래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시간을 초월한 모험이 시작된다. |
| 제작회사 | 소프트맥스 |
| 출시일 | 2016-08-04 |
| 서비스형식 | 부분유료화(캐쉬템) |
| 장르 | MMORPG/롤플레잉 |
| 플랫폼 | 윈도우 |
| 게임등급 | (18세)청소년 이용불가 |
|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B0%BD%EC%84%B8%E...%EC%A0%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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